March 26th, 2017 Sun

[미국] [성민 코치] "남가주 수영의 새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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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진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성민이 지도자로서 제2의 수영인생을 살고 있다. 수영 꿈나무들을 지도하며 또 한 번의 화려한 도약을 준비중인 성민 코치 . 한인타운 수영 문화 발전과 수영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온 힘을 쏟겠다는 그를 만나고 왔다.

Q. 코치로서 의미 있는 행보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한인타운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활약하는 명문팀을 목표로 ‘래피즈 수영 클럽(Rapids Swim Club)’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9월부터는 KLG 스포츠센터에 합류해 선수반 어린이들의 수영을 지도하고 있다. 기술과 이론이 접목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보다 진일보한 수영 강습을 전개할 계획이다.

Q. 한인타운 수영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나?

타운 최고의 그리고 최신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과거의 수영 지도법으로는 학생들의 재능과 실력을 향상 시키기 어렵다.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및 훈련환경을 통해 차별화를 모색하겠다.

Q. 성민 코치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타 수영선수다. 한국기록도 통산 20회 수립했고, 현 배영 50m 한국기록보유자 이기도 하다.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이 코칭에 도움이 되는지?

그렇다. 물론 선수 시절 수영을 잘했다고 해서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론과 경험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코치로서도 무기가 될 것이다. 지구력, 스피드, 근력 중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하고,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고 있기에 보다 효과적인 코칭이 가능하다. 또 세계 굴지의 코치들로부터 배운 최신 훈련법을 한인 꿈나무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기에 선수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Q. 수영을 가르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는?

수영을 배운 적이 있음에도 기초가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수영은 과학이다. 나이, 운동능력,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수영을 제대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성민(오른쪽)이 수영 코치로서의 인생2막을 시작했다.

Q. 수영을 효과적으로 배우는 방법은?

수영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4~5세부터 수영을 접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수영은 ‘물감’이 중요하다. 물에서 보내는 시간과 비례해 실력이 늘기 때문에 꾸준히 배워야 한다. 소질 못지않게 수업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 학습 태도 등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이유다. 물론, 강사진의 교육 수준 역시 학생의 수영 실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Q. 미국과 한국 수영의 차이점이 있다면?

미국에서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미국은 수영 강국이다. 수영은 육상과 함께 미국 스포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대학들은 특기적성을 다양하게 인정하기에 앞으로의 입시를 위해서도 수영을 배워두면 좋다. 특별활동이나 수영대회 입상경력은 입시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앞세워 한인타운 수영 문화 발전에 일조하겠다. 한인 2세들 가운데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어 주류 사회에서도 활약하는 수영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코칭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공부를 통해 코치로도 인정받는 것이 최종 꿈이다.

한국 남자 배영의 정상 자리를 지켜온 성민의 선수 시절 모습

성 민(32)

2000 시드니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 한국기록을 통산 20회 수립
2009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배영 50m에서 세운 25.29의 기록은 현재까지 한국신기록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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